몰라요,굿모닝대통령등의 화제작을 제작하였던 이규형감독이 5년간 일본에서 체험한 일본
의 대중문화의 명암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또 당시는 일본대중문화개방과 관련하여 찬반양론으로 맞선 상황이여서 이 다큐멘터리가 시사하는바도 크지 않았나 하는 생
각도 듭니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단어중 하나가 사무라이입니다.
군주에게 충성하고 명예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일본의 사무라이정신. 사무라이는 과거 일본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돈과 명예를 함께 거머쥐는 그들의 우상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그 우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스포츠스타, 연예인스타, 그리고 만화속 캐릭터가 우상이 되는 시대로 바뀐것입니다.
2. 일본의 우상 - 사무라이에서 대중스타로, 그리고 더 새로운 우상 만화
일본, 일본인들이 평생에 걸쳐 한번 이상은 경험하게 되는 마쓰리는 일본인들의 집단성을 상징하는 축제이기도 하며,마쓰리의 전통적 의미보다, 마쓰리 참여라는 행위 자체가 더 중시되면서 하나의 우상이 되어버린 예일것입니다.
한편, 1996년의 일본 젊은이들은 과거의 우상을 버리고 스스로가 우상이 되고자 합니다. 대중의 우상 스타가 그것입니다.그들은 과거 사무라이가 그랬듯 대중스타가 됨으로서 돈과 명예를 손에 넣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일본인들 곁에는 또 다른 우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우상은 일본인들게 친숙하면서도 경제적,문화적으로도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서은 바로 만화입니다.
3. 우상을 만드는 우상. 만화가, 그리고 스포츠 스타
일본에 농구열풍을 가져왔던 슬램덩크의 예를 본다면 사회에 영향을 주면서도 큰 부를 안겨주는 만화가는 현대의 사무라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현대의 사무라이들에게 탄생되어진 우상인 만화캐릭터들은 만화책과,TV를 벗어나 세로운 영역을 개척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우상인 대중스타는 만화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현대의 마케팅전략을 통해 세계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스포츠스타들이 그들입니다.
4. 우상만들기의 가장 대표적인 예 - 연예인
우상만들기의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있는 일본 연예계를 조명합니다. 신인스타의 발굴과 교육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스타를 만들어내는 연예기획사는 결국 우상제조공장이며, 우상만들기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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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찬호, 박지성, 류현진, 김연아등 세계를 누비는 스포츠스타들, 그리고 K-POP전사라 불리는 한류연예인들, 그리고 이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국게임들을 보면 18년전 일본의 우상만들기가 우리나라에서 완성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니 어쩌면 문화산업을 통한 우상만들기가 가져올 경제적 이익에 대해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먼저 알아차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던것일수도 있습니다.